사람들은 대부분 삶을 공유한 가족에게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살아갑니다.
주위를 둘러보면 사랑이 넘치는 이상적인 가족도 있지만,
모진 말과 행동으로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가족도 존재합니다.
사랑보다는 미움의 감정이 앞서는 관계가 가족이기도 합니다.
나 또한 우리 가족 중 할아버지를 오랫동안 미워하며 살았습니다.
그리고 그 감정이 매우 당연하다고 여기기까지 했습니다.
하지만 돌이켜보니 내 감정만을 앞세워 할아버지를 이해하려 하지 않았으며
나를 사랑하는 할아버지의 마음을 외면하며 살았습니다.
운명은 참 얄궂게도 고통과 죽음이 찾아와서야 사람을 정신 차리게 합니다.
내가 그토록 미워하던 할아버지가 힘겹게 투병하는 모습을 보게 돼서야
할아버지가 왜 그런 삶을 살아야 했는지 이해하도록 만들었습니다.
그리고 할아버지의 사랑이 지금의 나를 있게 했다는 사실을 너무 늦게 깨닫게 했습니다.
그 결과 나는 후회라는 벌을 받았습니다.
사랑받은 만큼 표현하지 못하고 허망하게 할아버지를 보내야만 했기 때문입니다.
비록 할아버지께 직접 말씀드릴 순 없지만,
글을 통해 진심을 이야기하고 남아있는 후회를 사랑으로 채우려 합니다.
그리고 이 이야기가 여러분이 미처 모르고 있었던
가족의 사랑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감히 바라봅니다.
1. 신송아북스 대표
2. 10년차 주부·워킹맘
3. 평생교육사
4. 초보 작가
5. 홈런을 꿈꾸는 아줌마
한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이다. 일과 육아를 반복하다
‘나 지금 잘 살고 있나?’ ‘나는 누구지?’라는 물음이 생겼다.
이대로는 안 되겠다.
무작정 자기 계발서를 읽기 시작했고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했다.
그러자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떠올랐다.
내 경험이 특별하다는 믿음이 생겼고,
사람들과 공유하며 소통하는 모습을 상상하자 가슴이 뛰었다.
글쓰기를 통해 성장의 문을 활짝 열고 있다.